이재룡 북아태지회장 인터뷰 전문
페이지 정보
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8.14 00:00
글씨크기
본문
“성도 선교참여의식 고양 ... 관련 프로젝트 마련에 온 힘”
- 한국의 재림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달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렸던 제58차 대총회에서 부족한 제가 북아태지회장으로 다시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귀한 직임을 다시 받으면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도와 조언으로 성원해 주신 성도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복음사업을 이 땅에서 마쳐야 하는 중대한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일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이루어야 할 사업입니다. 앞으로 5년간 이 사명을 북아태지회 안에서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께서 계속 해서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Q. 목사님께서는 지난 대총회에서 “앞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선교방법을 모색하고, 모든 성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전도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법들을 통해 선교활성화를 이루어내실 복안이시며, 이번 회기동안 지회의 선교사업을 어떠한 방향에서 이끌어나갈 생각이신지요?
- 선교는 세계적으로 모든 재림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관심사 입니다. 대총회와 여러 지회에서 나오는 잡지와 보고들을 보면 모두가 한결같이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선교에 참여하도록 호소하고 있습니다.
북아태지회는 가장 큰 선교의 밭을 가지고 있는 반면, 여러 가지 제약으로 선교사업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본과 대만, 홍콩 등지에서는 선교가 답보상태에 있고, 몽골에서는 새 신자 양육을 위해 많은 재정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인구 13억을 가지고 있는 중국에서는 정부시책과 교회지도자 양성의 어려움 때문에 교회성장의 속도가 완만한 형편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북아태지회가 직면하고 있는 큰 과제는 이 지역의 선교를 어떻게 활성화 시키느냐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선교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면에서 특별한 연구와 추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성도들이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동참하고자 하는 선교참여의식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선교정신을 강조하고, 선교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며, 선교를 해야 하겠다는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선교정신으로 무장되지 않으면, 효과적인 선교는 기대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성도들이 실제로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절하고도 다양한 선교 프로젝트를 마련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선교정신을 강조하고, 또 성도들에게 선교에 대한 동기유발이 되었다 할지라도 적절한 선교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선교정신의 열기가 쉽게 식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실제 활동에 참여하는 교인들은 많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지도자들은 선교정신을 강조하는 것 이상으로 새롭고 적절한 프로젝트를 교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북아태지회는 이번 회기동안 연합회들과 헙력하여 이 면에 큰 발전이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할 것입니다.
Q. 대총회 현장에서 재림마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PMM은 앞으로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해, 앞으로 이 사업에 더욱 무게중심을 실을 계획임을 밝히신 바 있습니다.
당시 “이 사업이 일본, 대만, 몽골 등 여러 지역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평가하셨는데, PMM 사업이 거둔 긍정적 효과라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면을 들 수 있겠습니까?
- 교회의 사명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신속히 땅끝까지 전파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교회는 끊임없이 복음사업을 확장해야 하는데, 그것은 새로운 교회를 계속해서 개척해 나가는 일을 통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개척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요즈음 교회는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선 재정적으로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집회장소를 구입하고, 개척선교사를 파송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합니다. 또한 막상 교회개척을 시작한다 할지라도 생각처럼 결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합회나 교회는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일본이나 대만의 경우에는 신학과 졸업생이 매우 적기 때문에 현재 조직되어 있는 교회나 집회소에 목회자를 파송하는 것도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전혀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교회는 안타깝게도 점점 더 힘을 잃게 되고, 사업이 전반적으로 침체상태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교회개척은 여러 면에서 힘이 많이 들지만, 지금하지 않는다면, 몇 년 후 하게 될 때는 훨씬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게 될 것이며, 노력도 여러 배를 더 기울여야 될 것입니다. 북아태지회는 선교가 어려운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도록 하기 위해 약 3년 전에 해외개척선교운동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PMM사업은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선교사업입니다.
첫째는, PMM 목회자들을 보내는 연합회와 교회가 얻는 축복입니다. 현재 28명의 목회자와 그 가족들이 선교사로 여러 나라에 파송되어 있는데 그들은 모두 한국인입니다. 한국교회가 이들을 해외개척선교사로 파송했고, 물심양면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들이 파송될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모름지기 다른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 20:35)’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직접 체험하는 교회가 된 것입니다.
많은 교인들이 파송된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며 선교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이 이 사업을 지켜보면서 앞으로 해외선교사가 되기를 원하는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5, 6년간 봉사기간을 마치고 이들이 고국 교회로 돌아올 때에는 풍부한 선교경험과 열정을 가지고 돌아오게 될 것이며, 침체되어 가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선교의 불을 붙이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PMM 목회자를 받는 연합회와 교회가 받는 축복입니다. 목회자의 절대부족으로 교회개척을 엄두도 못내던 합회와 교회들이 새로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 인구의 약 3배나 되는 1억3천만명이 살고 있는 일본에는 한국 재림교인수의 약 1/12 밖에 안되는 1만5천명의 신자들이 넓은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선교의 밭이 척박한 상황이라 전국적으로 내는 침례자수가 1년에 300명도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지난해의 전국 침례자수는 270명 이었습니다.
더욱이 교회가 고령화되어 교인의 다수가 노인들이다 보니 일본교회의 장래는 점점 더 어렵게만 보이고 있습니다. 해마다 약 150명에 가까운 노인교인들이 세상을 떠나고 있고, 젊은 청년들 중에 교회를 등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교회는 재정적으로 점점 더 어렵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형편에 있는 일본교회에 PMM 개척선교운동은 선교에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인의 자존심, 교회의 심각한 재정난, 한국인 선교사들에 대한 불신감, 그리고 선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들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3년 가까이 지나오면서 일본교회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 PMM 선교사들의 수고로 일본에서 15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물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만, 일본교회의 목회자들과 신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에서 결코 쉽게 얻을 수 있는 숫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일본에는 15명의 선교사들이 파송되었습니다. 5명은 현재 일본어를 수학하고 있으며, 5명은 약 5개월 전에 선교지로 파송되었고, 다른 5명은 약 1년5개월 전에 선교지로 파송되어 현재 10곳에서 일본인들을 위한 교회개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에 또 여러 명의 한국인 목회자들이 추가로 일본에 파송될 것입니다. PMM운동은 이미 일본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영혼의 결실을 가져올 것입니다.
대만의 상황도 일본에 비해 그다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대만에 있는 약 5천명의 교인(한국교인수의 1/36)들은 매우 느린 교회 성장에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역시 신학과 졸업생들이 많지 않아 교회 확산에 큰 어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때에 시작된 PMM 사업은 대만에서도 새로운 선교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명의 한국인 목회자들이 대만에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5명은 현재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1년 동안 언어교육을 받은 5명은 약 5개월 전에 선교지로 파송 되어 5곳에서 대만 사람들을 위한 교회개척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합니다만, 그들의 수고로 대만에서 이미 11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내년에 또 여러 명의 한국인 목회자들이 추가로 대만에 파송될 것입니다. PMM운동이 대만 땅에서도 튼튼하게 뿌리를 내려가고 있습니다.
PMM운동은 다른 나라들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몽골과 미조직지역에도 파송되었습니다. 북한에도 PMM 목회자가 파송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PMM 사업을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십시오.
Q. 그러나 여전히 PMM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거대자금이 투입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에 따른 뚜렷한 실효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그 이유입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이신가요?
- PMM 사업은 현직 목회자들을 가족과 함께 장기간 보내는 선교사운동이므로 그에 따른 재정지원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 한 기관이 이 모든 재정을 부담해야 한다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 운동은 처음부터 필요되는 재정을 북아태지회와 연합회들이 각각 1/4씩 부담함으로 함께 PMM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가기로 한 것입니다. 선교사들도 재정적으로 많은 희생을 하고 있고, 전체 운영도 예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아직 씨를 뿌리는 단계에 있습니다. 28명의 선교사들 중 선교지에 파송된지 1년을 넘은 선교사들은 5명에 불과하며, 10명이 개척지에 파송된지 이제 겨우 5개월 되었고, 나머지 13명은 아직도 현지에서 언어를 연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교가 매우 어려운 지역에서 현지인들을 상대로 26명의 침례자를 내었다는 사실은 이 운동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개척선교는 때때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 다른 교단에서는 처음 2년은 현지에서 언어교육만 받도록 합니다. 토마스 목사가 인도의 벵골지역에 선교사로 파송된 후 17년 만에 첫 회심자를 얻었다는 이야기는 해외개척선교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PMM 선교사들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훌륭하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이 운동은 모름지기 북아태지역의 해외개척선교를 위하여 큰 몫을 성공적으로 감당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Q. 당초 이 사업은 5년 동안 100명의 목회자들을 해외선교사로 파송해 복음을 선포하도록 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간이 지난 후 PMM 사업은 종료되는 것인가요? 또 선교사들이 철수한 후 현지교회들의 자생을 위해서는 어떠한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습니까?
- PMM 선교사들은 1년의 언어연수 기간을 포함하여 6년간 선교지에서 봉사하게 됩니다. 그 후에는 대부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교회들이 개척됨에 따라 더 많은 목회자들이 필요하게 될 연합회들은 선교사 기간을 마친 한국인 목회자들을 현지 교회의 목회자로 채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원칙적으로는 PMM 봉사기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목회자 수만큼 다시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입니다만, 현지 연합회의 사정에 따라 계획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Q. 북아태지회는 그간 ‘초등학생부터 무덤에 갈 때까지 우리 모두는 선교사로 살아야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평생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은퇴목회자를 해외선교사로 파송하는 계획을 적극 강구하겠다”는 복안을 밝히셨는데, 이 사업은 이후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재림교인들은 세계선교 사명을 가지고 사는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선교는 우리 모두의 최고의 관심이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하며, 언제나 선교정신으로 무장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하고 평생 선교를 위해 결심할 수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선교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선교사가 되기 위한 꿈을 꾸며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그리고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계속해서 선교사 정신을 유지하고, 또한 선교활동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계획과 선교 프로젝트의 다양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은퇴한 목회자나 평신도들을 위한 단기간 선교지 봉사를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은퇴한 후에도 많은 분들이 개인적인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재일교포가 20만명 이상 거주하고 있는 일본의 오사카에 한국인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만들고 은퇴목회자를 1~2년간 봉사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의논했지만, 모두 다 사정이 있어 갈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평신도 지도자가 파송되어 교회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은퇴한 목회자나 평신도 지도자들의 사정을 고려하여 현실성 있는 단기선교(1주~4주 정도) 프로젝트를 만들 계획입니다.
Q. 북아태지회의 북한 선교방안은 어떻게 구상되고 있으며, 이같은 방안의 실행을 위해서는 어떠한 대책들이 준비되고 있습니까?
- 북한선교는 한국교회나 북아태지회의 관심일 뿐 아니라 세계교회의 관심이며, 많은 분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북한은 정치적으로 특수한 상황 가운데 있으며, 북한의 폐쇄된 종교정책 때문에 북한 내에서의 자체 종교활동에도 큰 제약이 있습니다.
더더욱 외부에서 북한의 종교활동을 돕거나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를 통해 언젠가 북한의 높은 담은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북한 정부가 인정하고 수용하는 범위 내에서 간접적인 선교를 여러 각도에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북한사람들의 건강과 식량공급 차원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5만개의 빵을 생산하여 2만명 이상의 아이들에게 급식하는 일을 여러 해 계속하고 있습니다. 곧 또하나의 빵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건강회복을 위해 아동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태양열기구를 설치하는 일을 도와주고 있고, 수십만평의 과수농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에 치기공학교를 세우는 일과 영어학원을 설립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습니다.
Q.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까지 북아태지회에 북한선교를 위한 뚜렷한 대응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하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이십니까?
- 북한선교 사업이 대규모로 시원스럽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북한정부 시책 때문에 많은 제약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북한선교의 문을 더 활짝 여실 것으로 믿습니다.
Q. 목사님께서는 최근 “장차 교회사업을 이끌어갈 미래의 지도자들을 교육하는 일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각 계층별 지도자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뜻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아태지회는 앞으로 각 계층별 미래의 지도자 육성을 위해 어떠한 사업방향을 그려갈 계획이십니까?
- 앞으로 교회사업을 이끌어 나갈 미래의 지도자들을 육성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 일은 현재 교회의 지도자들이 자신의 임기 내에 할 일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내다 보며 과감하게 미래지향적으로 정책을 세울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지도자가 될만한 사람은 많지 않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어느 사회에서나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요구됩니다. 특히 교회가 각 계층의 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재정의 투자를 필요로 합니다.
오늘날 여성의 사회참여도가 대폭 증진되고 있는 이때에, 교회도 여성지도자들을 속히 양성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청년지도자 층이 얕을 때 청년사업은 침체되기 마련입니다.
어린이 사업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어린이 지도자양성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한국교회가 국제적으로 그리고 세계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지도자들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이 일을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적절한 정책을 세워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북아태지회는 연합회들과 협력하여 교회지도자 양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북아태지회의 성도들에게 협력과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면 해 주십시오.
-북아태지회의 54만 성도 여러분, 북아태지회의 새로운 회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하나님의 축복과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활동을 통하여 북아태지역 안에서 복음사업이 어느 때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북아태지회의 모든 임부장들과 직원들은 연합회들과 협력하여 이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입니다.
재림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마지막 시대에 재림성도가 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특별한 백성입니다. 복음사업을 마치는 위대한 사업이 우리에게 위촉되었습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신앙의 부흥과 개혁을 이루고, 나아가서는 선교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복음사업을 우리 시대 안으로 마치도록 합시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우리는 반드시 이 일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그리고 성령의 강한 능력이 성도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에 풍성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현장] 신종욱 목사, ‘줄연 퍼포먼스’로 선교 120주년 축하 2024.11.06
-
[리뷰] 감동 화음 물들인 ‘모든 이들을 위한 음악회’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