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청년선교사역 중요성 재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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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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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각, 새로운 힘, 새로운 창조력 필요”
이 가운데 특히 콜롬비아 유니언대학 학생들이 구성한 ‘재림교회의 역사를 바꾼 일곱 개의 순간들’이라는 순서는 많은 이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교회에 대한 헌신을 표하는 뜻에서 ‘행진하는 청년들’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순서는 1879년 최초의 재림청년회 창설, 1907년 결성된 최초의 청년집회로부터 1928년 개척대조직 등 일련의 활동을 상기시키며, 오늘날의 재림교회가 있기까지 청년들의 봉사와 숨은 기여를 보여주었다.
또 “1954년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내보내게 된 해”라고 선포하고 젊은이들이 미래 교회의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가 마련되어야 함을 시사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 순서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요약한 ‘임팩트 세인트루이스’라는 보고시간에 절정을 이루었다.
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공연과 길거리 예술 활동 등을 펼쳐 또다른 선교 가능성을 확인한 임팩트 프로젝트에 대해 대총회 뉴스팀은 “앞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둘 것임을 예고했다”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젊은이들은 벽화를 이용한 독특한 선교사역으로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 예술가의 생애를 바꿔놓았다. 화가 제이 씨가 이들을 통해 창조되는 영적인 작품들을 보면서 “성경공부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표시한 것이다.
준비된 순서를 마치며 한 발표자는 “여러분께 저희가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청년선교사역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을 주문했다. 마크 핀리 목사도 “재림청년들에게 불가능하다는 말을 할 수 없다”며 힘을 실었다.
그간 ‘Let's Talk’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젊은세대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노력해 온 얀 폴슨 대총회장은 “우리는 새로운 생각들과 새로운 힘, 그리고 새로운 창조력이 필요하다”며 청년선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했다.
폴슨 대총회장은 특히 기성세대에게는 “젊은이들을 비판하기 전에 세 번 이상 생각할 것”을 호소했고, 청년들에게는 “그들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쪽 모두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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