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N ASIA’ 컨퍼런스, 어떤 이야기 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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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AIN ASIA 컨퍼런스’에서는 △네트워크 프로젝트 △패널 토크 △디지털 선교사 간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한 각계 전문가들이 단에 올라 ‘사명을 위한 역량 강화’ ‘하이브리드 전도’ ‘선교를 위한 디지털 전도의 성공적 접근 방식’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대총회 홍보부장 윌리암 코스타 주니어 목사는 개회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 디지털 선교를 위해 준비된 사람, 노력해 온 사람을 통해 기적을 일으키신다. 그분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 예수님이 곧 오신다고 약속하셨으니 세상의 변화에 맞춰 복음을 전하는데 집중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이전에는 채팅을 통해 기도하고 선교할 거라는 상상을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 미디어라도 복음을 전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어떤 콘텐츠를 통해서라도 그 목적은 선교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총회 홍보부 셈 네베스 부부장은 “디지털 미디어 선교가 직접적인 영혼구원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재림교회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이에게 재림교회를 소개하고, 알고만 있던 사람이 교회에 관심을 느끼게 하고, 관심만 있던 사람이 재림성도가 되게 하는 일에 디지털 콘텐츠는 매우 적합하다”고 했다.
대총회 부재무 리처드 스티븐슨 박사는 ‘미션을 위한 대총회 디지털 전략’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우리는 효과적인 선교 발판을 마련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기초를 세우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예수님이 우물가의 여인을 찾아가신 것처럼 우리도 필요한 곳에 우리의 손길이 뻗칠 수 있게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총회 홍보부 알리사 트루먼 부국장은 ‘온라인 전도의 새로운 개척지’라는 주제로 “그동안에는 조직 중심의 선교를 고수해 왔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재림교회 소식을 접하고, 유튜브를 통해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우리와 접촉하는 모든 사람이 성경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전했다.
대총회 호프채널 정찬민 목사는 ‘바울의 디지털 선교 전략’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전도하고자 하는 대상은 연령도 국적도 다르다. 누구에게 전도하든 찾아 나서야 하며 그 방법은 계속해서 연구하고 공유해야 한다. 진정한 관계는 잘 조직된 관계에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관계에서 나온다. 좋은 농부는 씨앗을 심고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땅을 먼저 가꾸고 보살핀다. 이것이 21세기에 복음을 증거하는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애드벤티스트 리뷰> 편집장 저스틴 김 목사는 “우리가 어디로 갈지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어디로 인도하시는지 알아야 한다. Mission이라는 말은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 우리가 핍박을 받을 때, 어려움을 당할 때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되찾아야 한다. 우리의 사명은 ‘합회의 뉴스를 전달하는 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준비시키는 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총괄, 지휘한 변성준 목사는 “이번 모임을 통해 각 지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강사들이 그들이 체득한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고 공유했다. 선교 조직과 책임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참가자 사이에 새로운 연결고리를 갖게 됐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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