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중, 몽골 봉사활동 국제리더십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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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육중학교(교장 김종섭) ‘리더십 아카데미’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몽골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봉사대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한국-몽골 우호의 숲’을 방문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심기 활동을 펼쳤다. 한국 산림청과 몽골 환경관광청(Ministry of Environment and Tourism)이 주관하는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이 조성한 곳이다.
주최 측은 숲을 찾은 대원들에게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 황사와 사막화를 방지하는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고, 나무 심는 방법을 교육했다. 대원들은 직접 삽으로 땅을 파고, 돌을 골라내고,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활동을 했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 환경문제 한 부분에 책임감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했다.
이어 게르동네에 위치한 제네시스 재림교회를 방문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준비해간 학용품을 선물로 나눠주고,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잘 알려진 딱지치기, 구슬치기,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물병 세우기 등 다양한 놀이문화를 함께 즐겼다. 이 자리에는 지역행정센터를 통해 사전접수한 1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석했다. 게르동네란 몽골족의 이동식 집으로 이뤄진 마을. 현지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옛 달동네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대원들은 활동 기간 중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주재 중인 3명의 외교관과 만났다. 참가자들은 대사관의 역할과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역할 등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세계 속 조국의 위상을 확인했다.
김종섭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국제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자그마한 행동을 하는 것은 국제적인 리더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돌아보고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행동할 수 있는 공감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사는 오는 9월 13일 자로 발행하는 주간 <재림신문> 지령 1270호 16면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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