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의 날’ 대통령표창 받은 송순미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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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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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정신요양원 운영하며 장애우 사회복귀에 헌신
그녀는 지난 1960년 사회복지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금까지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땀 흘리며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재림교인이다.
특히 남편인 이규화 원장과 함께 지금까지 27년째 마산정신요양원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송 집사는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자신 역시 이 기관의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정신장애 환우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정신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편견을 해소하는 일에 노력하고 있다.
또 헬스반, 문예반, 미술반, 서예반 등 소그룹활동반을 만들어 정신장애 환우들이 각종 문화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주유소, 식당, 농장 등 장애환우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작업처를 발굴, 개발하고 취업활동을 지원하는데 온갖 정성을 다해왔다.
수 십년간 재림교회의 신실한 여집사로 봉사해 온 그녀는 하나님의 사랑과 선교사명에 충실하고, 원생들이 하루라도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금도 매주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성경연구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식일이면 직접 차량을 운행하며 요양원의 환우들을 교회로 출석시켜 매년 많은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영접할 수 있도록 인도해 왔다.
이처럼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당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평생을 몸 바쳐 봉사하며, 정신장애 환우들이 외로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송순미 집사는 지난 7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제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송 집사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에 기초해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은 삶을 살아가리라 다시 한번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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