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삼육, 1인1악기 특성화교육으로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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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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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과제 선택중심과정’ 선정...인성교육 등에 효과
1인1악기 지도란 과중한 대학입시 경쟁의 스트레스와 급속한 사회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갈등하는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한 정서순화 및 아름다운 인성을 계발시키기 위해 영남삼육학교가 정규 수업 및 여가 시간을 이용해 전교생에게 악기를 가르치는 특성화 프로그램.
지난 2004년 3월부터 시작된 이같은 특색사업을 통해 영남삼육학교는 인성교육 및 학생들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관찰, 학생들의 능동적인 봉사활동 참여 및 유도, 취미 및 여가활동 동시 개발 등의 교육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금요일 실시되는 1인1악기 지도교실은 1학년 학생들은 1,2교시에, 2학년 학생들은 3,4교시에 진행된다. 지역대학 교수를 포함한 전문 연주자들이 강사로 초청되어 학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교육을 펼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정부가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한편, 영남삼육중고는 지난 10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00대과제 선택중심 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영남삼육중고는 이 프로그램을 오는 2007년 2월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임우 교장은 이 자리에서 “본교는 오래전부터 관현악과 합창단 등 음악교육이 활성화되어 있다”고 소개하며 “이런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교육의 대상을 특정한 그룹이 아닌 모든 학생들에게 확대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전국 삼육학교 가운데 최초로 자율학교로 선정된 영남삼육은 이 밖에 수준별 분반 이동수업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강화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법과 자료를 개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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