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짐 호온버거의 ‘하나님께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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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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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경건에 갈급한 신앙인의 영성회복 길라잡이
평범하고 내세울 것 없는 나도 과연 에녹과 같은 아름다운 인생의 여정을 걸어갈 수 있을까? 과연 내게도 이처럼 놀라운 생애의 변화가 일어날까?
여기,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이지만 하나님을 곁에 모시며 살아가고 있는 한 가족의 생생하고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대학을 졸업한 후 에이전시를 설립한 짐 호온버거는 탁월한 판매 실적으로 수많은 상을 휩쓸며 세계적으로 상위 10% 안에 드는 탄탄한 보험에이전시로 성장하며 성공의 탄탄대로를 걷는다.
뉴욕의 사업을 정리하고 몬태나로 이주한 후에도 그는 콜드웰뱅커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각광받는 에이전트로 일약 부동산업계의 ‘스타’로 급부상하는 등 승승장구 했다.
호온버거 부부는 성공적인 자기 사업을 경영하면서 호화로운 저택에서 고급 승용차를 몰며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 젊고 유능한 이들 부부는 교회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보다 훨씬 더 위대한 뜻을 갖고 계셨다. 성공적인 것처럼 보이는 이들의 삶의 이면은 분주한 일상에 쫓기며, 스트레스로 가득했다. 점차 결혼생활은 활기를 잃어갔고, 신앙생활은 피상적인 수준에 그쳤으며, 자녀들과의 대화도 단절되었다.
곧 아메리칸 드림을 좇는 자신의 삶이 하나님과의 동행을 앗아간다는 사실을 깨달은 호온버거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에녹의 경험을 꿈꾸며 몬태나 광야에 정착한다. 그리고 머잖아 영속적인 것을 발견한 이들 가족의 삶이 점차 바뀌어 가기 시작했다.
국제회복제단을 설립한 그는 사람들에게 단순한 생활을 가르치고, 하나님과의 확고한 관계를 돕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그의 가족들은 지금도 미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자 짐 호온버거는 “그리스도인의 경험은 항상 위를 향해 올라갈 뿐”이라고 자신있게 전제한다. 항상 새로운 무아적 희생, 보다 깊은 자아의 죽음이 새로운 경험과 함께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영혼을 내어 맡기는 행동원리는 우리의 삶에 영감을 불어넣는 한편, 도전을 던져주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저자는 우리의 영원한 친구,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즐거움은 좀 더 큰 의무와 보다 깊은 기쁨을 우리에게 안겨 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단순한 흥미를 뛰어넘는다. 참 경건에 갈급한 한 신앙인 가족의 평안과 회복, 경험담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에도 훈련이 필요하며, 그분과 동행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깨닫게 된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호온버거 가족처럼 덜 가지며 부요해지는 방법, 하나님과 가족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방법, 매일 매순간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만약, 지금 당신이 진정한 그리스도인 경험에 갈증을 느끼며, 하나님을 열망하면서 신앙생활에 뭔가 새로운 변화를 바라고 있다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들을 준비가 된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많은 한국인 독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무거운 짐을 벗고, 하나님께로 피해 쉼을 얻으며 조용한 안정 속에서 신앙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책을 읽게 될 한국인들에게 보내는 저자 짐 호온버거의 초청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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