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안식일은 대총회 제정 ‘세계 여성기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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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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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주제로 ... 여성이 모든 순서 주관
내일(3월 11일) 안식일은 여성들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신앙적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총회가 제정한 ‘세계 여성기도일’. 올해의 주제는 ‘예수님처럼’이다.
이 날에는 안식일학교와 안식일예배 및 오후 프로그램 등 각 교회의 모든 순서를 여선교부 주관으로 여성들이 직접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미 보급된 설교문과 안내문을 참조해 ‘여성 설교가’들이 등단하는 것도 이날만의 특색이다.
올해 여성기도일 설교문을 작성한 돈 레이놀드 교수는 “오늘 여러분 모두가 예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특권을 달라고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우리의 마음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하나님의 형상을 더욱 많이 반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여성기도일에는 금요일 저녁이나 안식일 오후 여성 뿐 아니라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동참하는 특별기도회, 금식 기도회, 헌신회 등 다채롭고 창의적인 순서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올해는 ‘걸으면서 기도하기’ ‘기도제목 모으기’ ‘기도 요청서 작성’ 등 기도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안됐다. 성도들은 이를 통해 영감의 말씀을 함께 나누고, 기도하면서 기도의 필요성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중요성, 그리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여 자신들의 신앙생활을 향상시키는데 큰 유익을 얻게 된다.
이 밖에 하나님과 영적으로 결속하고 여성들을 위해 기도하는 간증 집회와 찬양의 시간을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여성들이 용기 있게 그리스도의 사업에 헌신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자는 취지에서다.
연합회 여성전도부장 이선미 전도사는 “각 가정과 교회에서 중요한 중보기도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들이 하나님의 비전과 섭리를 깨닫고, 하늘의 특별한 능력을 간구하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일선 교회의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여성기도일 설교문 및 프로그램 안내문 자료: adventist.or.kr, sdawome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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