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상담전화는 ‘080-590-7575’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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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명 통신원 통신원
edenpr@paran.com
입력 2006.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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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요양병원, 국내 의료계 최초 캔서라인 개통
캔서라인(080-590-7575 / 수신자 부담)은 암 환자나 가족들이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도록 도와주기 위해 개설된 암 상담 무료전화.
캔서라인에 환자나 가족들이 전화를 걸면 의료진이 직접 각종 암에 대한 전문상담을 할 뿐 아니라, 암 치료의 신기술과 최첨단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질병치료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또 각종 생활치료와 식이요법지도, 현대의학과 천연치료를 병행하는 뉴스타트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암 환자가 전문의와 직접 상담을 통해 언제든지 암 치료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전용전화라인은 에덴요양병원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 5시30분까지이며, 암과 관련한 문의만 접수하게 된다. 병원 측은 앞으로 상담의뢰가 늘어나면 24시간 체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4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통기념예배에서 박종기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캔서라인이 암 선고로 좌절과 절망 속에 있는 환자들에게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질병치료의 방법을 알려주므로 생명의 연장은 물론, 영생을 선물하는 생명의 전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병원장은 “보다 조직적이고 안정된 체제를 갖추어 앞으로 환자를 격려하며 도와주는 희망의 전화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그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캔서라인이 연결고리가 되어 암을 극복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를 통한 사례들이 책으로 발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는 매년 11만명이 암 진단을 받고 이 가운데 약 6만5,000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질적으로 암 진단과 동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대부분이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쳐 질병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안타까운 실정에서 에덴요양병원이 개설한 캔서라인의 역할과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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