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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년간 한국삼육고등학교에서 부목사로 근무하다 이번에 인사이동을 한 박근환목사라고 합니다. 저의 모교이기도 하고 지역교회에서도 청소년들과 함께 하다보니.. 교육에 관한 뉴스를 주의깊게 보곤합니다.
지금현재 전국의 삼육학교 아니 대다수의 일반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수준별수업이 있는데 아래의 기사처럼 분명 보안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반학교에서 해결할수없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면 삼육은 이를 좀더 효과적으로 보안하여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도 높이고 아울러 근본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함께 목표를 향하여서 나아갈수있도록 감정적인 낙오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90년대도 초 제가 학교에 다닐때 우열반이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곧 폐지되었습니다. 또한 그 당시에도 수준별 수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A~D까지의 수준별 수업에 들어갈때마다 마치 자신의 삶의 등급이 있는것처럼 C,D반에 들어가는 친구들은 의욕을 상실한채 임하는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작금의 교육현실이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좀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과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시간이 지난후에는 세상의 방식보다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제 아이는 삼육학교에 보낼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제 아이가 다닐 학교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잠시 글을 드리고 갑니다. 전문가가 아니기에 제가 이해를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양해해주시고 ...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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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반편성, 학습부진아엔 '역효과'
연합뉴스 | 입력 2010.08.29 05:35 | 수정 2010.08.29 07:14 | 누가 봤을까? 10대 여성, 광주
고대 박사논문…"특별보충수업도 도움 안돼"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전국 대다수 중·고교에서 시행하는 수준별 반편성(이동수업)이 학습부진 학생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준별 하반 편성'과 특별보충수업은 오히려 학업 능력 개선을 저해하는 역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지적됐다.
고려대 교육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백병부(38)씨는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수준별 하반 편성 및 특별보충수업의 교육적 효과'라는 학위 논문에서 한국교육개발원이 수집한 한국교육종단연구 자료에 포함된 중학생 6천172명의 성취도 검사 결과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논문에서는 중학교 2학년 때 성취도 검사 결과 하위 20%에 속했던 학습부진 학생(영어 1천375명, 수학 1천212명)의 성취도 향상 정도를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학습부진 학생을 수준별 하반에 편성하는 것이 인지적 성취도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거나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수준별 하반에 속한 학생은 수준별 수업을 하지 않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비교했을 때 학업 성취 향상도가 영어는 4점, 수학은 7점 정도 낮았다.
특히 수학은 상·중·하반에서 수업이 차별적으로 이뤄진 탓에 수준별 하반에 편성된 학생이 학습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확률이 1.5배 정도 높았다.
특별보충수업도 수준별 하반 편성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전성취도 등 모든 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특별보충수업에 참가한 학생의 학업 성취 향상 정도를 미참가 학생과 비교하자, 특별보충수업을 들은 학생이 영어는 약 12점, 수학은 약 10점 정도 낮았다.
특별보충수업에 참여할 때 학습부진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 확률이 벗어날 확률보다 1.8배 높아졌고 수학은 1.5배 높아졌다.
게다가 수준별 하반 편성과 특별보충수업은 교과목 효능감, 학업자아개념 등 정의적 발달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백씨는 "정책 시행 의도나 정책 효과에 대한 교육 당국의 공식 발표와 달리 수준별 수업, 특별보충수업은 학습부진아의 인지적, 정의적 발달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런 부작용을 검토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개개인을 고려치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수준별 수업은 학습부진 학생이라는 낙인만 찍히게 할 뿐 학업 성취도를 높이지도 못하고 과목에 대한 흥미나 자신감만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수준별 이동수업은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과 광역시 소재 중·고등학교의 85.4%, 그 외 지역 중·고교의 76.2%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특별보충수업은 전국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현재 전국의 삼육학교 아니 대다수의 일반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수준별수업이 있는데 아래의 기사처럼 분명 보안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반학교에서 해결할수없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면 삼육은 이를 좀더 효과적으로 보안하여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도 높이고 아울러 근본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함께 목표를 향하여서 나아갈수있도록 감정적인 낙오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90년대도 초 제가 학교에 다닐때 우열반이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곧 폐지되었습니다. 또한 그 당시에도 수준별 수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A~D까지의 수준별 수업에 들어갈때마다 마치 자신의 삶의 등급이 있는것처럼 C,D반에 들어가는 친구들은 의욕을 상실한채 임하는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작금의 교육현실이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좀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과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시간이 지난후에는 세상의 방식보다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제 아이는 삼육학교에 보낼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제 아이가 다닐 학교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잠시 글을 드리고 갑니다. 전문가가 아니기에 제가 이해를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양해해주시고 ...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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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반편성, 학습부진아엔 '역효과'
연합뉴스 | 입력 2010.08.29 05:35 | 수정 2010.08.29 07:14 | 누가 봤을까? 10대 여성, 광주
고대 박사논문…"특별보충수업도 도움 안돼"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전국 대다수 중·고교에서 시행하는 수준별 반편성(이동수업)이 학습부진 학생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준별 하반 편성'과 특별보충수업은 오히려 학업 능력 개선을 저해하는 역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지적됐다.
고려대 교육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백병부(38)씨는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수준별 하반 편성 및 특별보충수업의 교육적 효과'라는 학위 논문에서 한국교육개발원이 수집한 한국교육종단연구 자료에 포함된 중학생 6천172명의 성취도 검사 결과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논문에서는 중학교 2학년 때 성취도 검사 결과 하위 20%에 속했던 학습부진 학생(영어 1천375명, 수학 1천212명)의 성취도 향상 정도를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학습부진 학생을 수준별 하반에 편성하는 것이 인지적 성취도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거나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수준별 하반에 속한 학생은 수준별 수업을 하지 않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비교했을 때 학업 성취 향상도가 영어는 4점, 수학은 7점 정도 낮았다.
특히 수학은 상·중·하반에서 수업이 차별적으로 이뤄진 탓에 수준별 하반에 편성된 학생이 학습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확률이 1.5배 정도 높았다.
특별보충수업도 수준별 하반 편성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전성취도 등 모든 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특별보충수업에 참가한 학생의 학업 성취 향상 정도를 미참가 학생과 비교하자, 특별보충수업을 들은 학생이 영어는 약 12점, 수학은 약 10점 정도 낮았다.
특별보충수업에 참여할 때 학습부진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 확률이 벗어날 확률보다 1.8배 높아졌고 수학은 1.5배 높아졌다.
게다가 수준별 하반 편성과 특별보충수업은 교과목 효능감, 학업자아개념 등 정의적 발달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백씨는 "정책 시행 의도나 정책 효과에 대한 교육 당국의 공식 발표와 달리 수준별 수업, 특별보충수업은 학습부진아의 인지적, 정의적 발달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런 부작용을 검토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개개인을 고려치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수준별 수업은 학습부진 학생이라는 낙인만 찍히게 할 뿐 학업 성취도를 높이지도 못하고 과목에 대한 흥미나 자신감만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수준별 이동수업은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과 광역시 소재 중·고등학교의 85.4%, 그 외 지역 중·고교의 76.2%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특별보충수업은 전국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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