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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6점의 점수는 정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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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3자 쪽지보내기 작성일2003.01.12 11:47 조회수 6,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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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떨어지신 분인것 같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신앙으로 크게 시험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부터 삼육교육을 받고 현재는 사회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고등학교 시험을 볼때 크게 손해를 보고 분개한적이 있었지요.
그러나 님처럼 한번 정해진 16점의 규정을 위법인 것처럼 흥분하는 것은 참으로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물론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삼육교육을 받은 사람이 더 신앙이 좋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이 좋아서 16점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그16점은 세상적으로 더 나아지기 위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떨쳐버리고 삼육교육안에서 믿음을 지키며 공부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묻고 싶네요?
님은 교사가 되고 싶으셨나요?
아니면 세상적으로 더 나은 것을 바라셨나요?
무엇때문에 삼육과 비삼육의 대칭구도로 몰고 가시나요?
진정 16점때문에 본인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시나요?
무엇때문에 본인이 피해를 봤다는 생각으로 가득한가요?
무엇때문에 행정하시는 분들이 비리로 가득찬 것처럼 몰고 가시나요?

나는 괞찮은데 환경을 탓하는 분은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한가지만 말씀드릴까요?
제가 아는 한 남자 영어선생님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사회학교를 나오신 분입니다.
흔히 말하는 명문대학교 영문학과를 나왔지요.
몇번을 삼육학교 시험에서 떨어졌지요.
그분은 님처럼 흥분하지 않으시고 호주로 2년을 연수하고 오셨지요.
임용고시를 거처 사회학교로 갈 수 있지만 믿음으로 공부하면서 다시 시험을 쳐서 지금은 삼육중학교에서 흉륭한 선생님으로 계십니다.

어줍잡게 나서서 말씀드리는 것이 송구스럽네요.
다만 삼육학교는 세상학교와는 다릅니다.
저는 오히려 삼육학교는 삼육출신의 교사들만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또 흥분하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삼육학교는 정말로 세상학교와는 달라야 합니다.
행정하시는 분들은 모두 목사님들이십니다.
그분들을 향하여 "떳떳하다면 모든 것을 공개하십시요. 재단의 학교이전에 하나님의 학교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요"라고 말하는 것은 웬지 믿음의 형제들이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행정하시는 어른들은 정말 떳떳하게 행정할 것입니다.
그것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삼육학교에서만 교육을 받다가 현재 사회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지만 정말 재미있습니다.
제가 삼육교육을 받고 재림교인이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님도 남을 탓하기전에 나의 부족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쓰임받을때가 되면 반드시 써 주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준비되면 반드시 불러 주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말하기도 전에 나의 필요를 알고 계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겸손해지면 반드시 나를 명예롭게 해 주십니다"

님이여!
이제 더 이상 불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깨끗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신성한 교육의 장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깨끗할때, 아이들을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며...

2003-01-12 09:03:47, "궁그미"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진정 공정하고 타당하다면 100% 공개해주세요
>
>
> 삼육교사 선발에 관한 의문과 불만이 적지 않
> 습니다 삼육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만 부여하는 지
> 나치게 많은 가산점의 부당성에 대한 의문을 한
> 마디로 일축하는 관계자의 태도가 놀랍군요 어떤
> 분이 말한 것처럼 사회의 거의 모든 시험제도에
> 약간의 가산점이 각기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
> 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따져보아도 16점
> 의 가산점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 국가 임용고시에서 군복무자에게 부여하던 3점
> 의 가산점은 3년에 가까운 시절을 국가와 민족을
> 위해 젊음을 바쳐 봉사하였지만 남녀차별이라는
> 여자분들의 이해할 수 없는 반발로 취소되어 더
> 이상 그 어떤 시험에서도 가산점이 부여되지 않
> 습니다 남녀차별이라고 한다면 여자도 당연히 군
> 대에 끌려가서 군복무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
> 니다
>
> 시험의 총점이 100 점이라고 한다면 삼육교육
> 을 충실히 받은 사람은 총점이 116점이 됩니다
> 총점이 300 점 정도 된다면 그 차이는 다소 줄어
> 들 수 있겠지만 여전히 엄청난 차이가 있을 수밖
> 에 없습니다 총점이 얼마인지 채점기준과 방식
> 이 어떤지 시험 문제가 어떤지는 베일에 가려져
> 도무지 알 수 없어서 모르지만 불과 2-3 문제로
> 16점의 가산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관계자의 설
> 명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
> 그렇게 정당한 시험과 채점이라면 시험 문제
> 와 채점 기준과 총점을 모두 100% 공개해주시기
> 바랍니다 재림교인의 양심에 전혀 거리낌이 없
> 다면 당연히 공개해도 되지 않을까요? 국가고시
> 는 시험을 치룬 당일에 모든 문제를 공개하고
> 있습니다 삼육재단도 모든 과목에 관련된 채용
> 문제와 채점방식과 총점을 100% 공개해주시면 정
> 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 무조건 한 번 설정한 기준을 고집할 게 아니
> 라 지나치게 부당하다면 당연히 전혀 새롭게 개
> 정하고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저 샴육재
> 단이니 삼육학교 출신들만 우선적으로 혜택을 주
> 어 선발하면 그만이란 말입니까? 과연 삼육 재단
> 은 삼육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나 졸업자들만 보
> 호하고 삼육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나 일반
> 학교 졸업자는 외면하여도 된단 말입니까? 그들
> 은 주님의 신실한 자녀들이 아니란 뜻인가요?
>
> 삼육재단은 재단의 설립이념을 논하기 전에
> 아버지 하나님의 기관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국가 임용고시에서도 가산점이 늘 문제가 되어 왔
> 고 지금도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0.5 점
> 차이로 당낙이 결정되기에 불과 0.5 점 사이에
>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그런 현실
> 에서 사범대 졸업생들이 받는 3점의 가산점은 실
> 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 불균형은 과거보다는 다소 줄어들고 있고 각 시도
> 에 따라 가산점의 부당성 때문에 전혀 가산점을
> 부여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
>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진정 정당하고 합리적
> 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모든 시험자료와 문제 그리
> 고 총점과 점수 환산방식을 100% 진실하게 공개
> 해주시기 바랍니다 약간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걸
> 문제시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 정도가 너무
> 지나친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시험 문제의 변별
> 력과 난이도 공정성과 실효성 점수 환산방식에 대
> 해서도 다시 한 번 깊이 고찰해보시고 수정할 게
> 있다면 반드시 고쳐서 단 한 사람이라도 선량한 피
> 해자가 없도록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
>
>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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