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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가산점 -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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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동승 쪽지보내기 작성일2003.01.10 13:26 조회수 7,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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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께서 제기한 문제에 대하여 답변해 드립니다.
먼저 삼육교육 수학 16점에 대하여 - 16점이 크다면 크지만 전공시험 문제 2-3문제에 해당하는 점수입니다. 원칙적으로 훌륭한 삼육 출신 학생들로 하여금 교직에 진학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방안인데 어느 단체나 기관도 이런 특혜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군경 유자녀들의 경우 공공기관에 입사시 우선 채용됩니다. 지방대 졸업생이 그 시도에 취직할 때 가산점을 준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신앙이 삼육학교를 나왔다고 더 좋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나 삼육학교에서 진행되는 각종 학교활동, 종교활동, 종례시 과정공부지도, 안교, AY활동 봉사활동등이 교사의 지도를 받아 시행되는데 사회에서 초,중고대학까지 나와서 지도하려면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 음악등 한두과목 외에는 삼육 출신들에게 가산점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간제로 1년을 봉사하면 10점을 주는것도 다 그런 차원입니다. 만일 동점이나 비슷한 점수라면 삼육출신들에게 우선권을 주는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외국에서 의,치대를 공부해도 한국에서 의치과 의사 국가고사를 치루지도 못합니다. 귀하께서도 삼육학교에서 공부하셨다고 하면 똑같은 권리를 주장하실 것입니다.
또 삼육학교 교사 선발시 침례나 , 목회자 추천 같은것도 없앤다면 술담배하는 교사를 아무나 채용해야 되겠지요.
교육받은 나라나 학교에 따라 사람의 철학은 변하거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좀 섭섭하고 아쉬운 점도 있겠으나 이러한 교회 정책에 대하여도 이해하는 마음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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