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회

중학교부 대상 박수현양 산불 성금( 인물면 2005-5-26 기사 )

[관련기사] 김유정 추모 전국문예작품 공모시상 산문부문 중학교부 대상을 수상한 박수현(원주 삼육중2·사진)양이 시상식후 양양지역 산불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상금 30만원중 10만원을 강원일보사에 전달했다. 　천년고찰 낙산사가 불길에 휩싸이는 모습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담아낸 산문 `낙산사의 봄'을 쓴 박수현양은 불타 없어진 낙산사 대지위에 돋아나는 새로운 풀을 통해 새 희망을 읽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양은 “산불이 있기 열흘 전 학교에서 양양유스호스텔로 임원수련회를 다녀왔는데, 그후 산불이 났다는 뉴스를 전해 듣고 마음이 몹시 아팠다”며 “모든 이재민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는 작은 새싹처럼 다시 일어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崔榮栽기자·yj5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