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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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라는 주제는 그 범위가 넓을 뿐 아니라 수백 가지 다른 분야와 학문까지 영향을 준다. 이 세상의 어떤 곳에서는 이 문제가 인구에 회자되는가 하면 어떤 곳은 공식 석상에서 언급하기를 꺼린다. 그 공식 석상에는 교회도 포함된다고 여기는 이들이 있다. 성경은 이 주제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성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논하고 사회, 가정, 교회에 적용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제이기에 편집실에서는 전문가, 지도자, 목회자, 학자들의 글과 자료를 총동원해 마지막 때 백성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성경에 함축된 성의 범위는 방대하다. 그래서 그동안 성과 관련한 서로 다른 주제들이 부분 부분 다루어져 왔다. 독자들도 알다시피 『애드벤티스트 리뷰』와 『애드벤티스트 월드』는 뜨거운 쟁점보다는 밝은 빛을 찾아 명료성과 희망을 제공하고자 애써 왔다.
2024년 5월 호에서는 죄의 이해와 그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었다. 성적인 죄가 가장 크거나 극악한 죄는 결코 아니다. 이들 모두는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자기 목숨을 내주며 해결하려고 하신 동일한 문제적 범주에 속하는 죄들이다. 해당 기사들에서는 죄를 규명할 뿐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라는 해결책도 명확히 제시했다.
2023년 11월 호 『애드벤티스트 리뷰』와 『애드벤티스트 월드』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참된 정체성 찾기’를 주제로 다뤘다. 자기 정체성의 기반을 성별, 인종, 성 정체성, 기타 다양한 범주에 두고 있는 사람이 많다. 오늘날 정치화된 세상에서 이들 가치는 그리스도께서 의도하고 창조하고 대속하고 우리에게 제공하신 새로운 정체성을 가려 버린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에 뿌리내리고 있다.
2024년 3월 호는 교회 징계의 실제적 문제들에 대해 명확하고 균형 잡힌 관점을 제공하고자 했다. 성적인 죄를 회개하지 않은 채 지도자직과 교적을 유지할 수는 없으므로 두 잡지에서는 교회의 징계에 담긴 진짜 목적을 살펴보고 교회의 징계를 은혜라는 측면으로 이해하고자 했다. 교회의 징계 절차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신중하고 은혜롭고 사람을 구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번 호『애드벤티스트 월드』와 자매지 『애드벤티스트 리뷰』에서 다루는 주제는 그 연장선이다. 수많은 성적인 죄가 있지만 본지의 의도는 특정 죄악을 부각시키려는 게 아니다. 그러나 현시대에 지배적인 대중문화를 성경과 비교해 보면 성 문제 특히 동성애에 관련된 성경의 이해를 명확히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더욱이 편집실에서는 다른 방식의 성생활에 빠진 친척 및 가족과 갈등을 겪는 재림교인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도움과 은혜 가득한 조언을 제공하고자 한다. 주님의 재림으로 희망이 생길 뿐 아니라 이 땅의 삶에서도 희망이 확장되기를 기도한다.
성에 관한 이번 호의 기사를 읽기 전에 앞선 기사들을 다시 점검하고 재발견해 보기 바란다. 이번 호 기사들은 단독적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각 호의 기사들을 하나의 완성된 패키지로 여기면 더 풍성한 이해를 얻게 될 것이다.
이번 호가 성 문제를 다루는 마지막은 아니다. 특별히 인간이 기쁨, 번성, 즐거움, 만족을 얻도록 하나님께서 성을 주셨다는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이 많다. 인간의 성에 대해 마귀가 거짓 이야기를 태연하게 퍼뜨리는 이 세상에 우리는 성경적인 진리의 아름다움을 힘써 알려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관한 기사
『리뷰』 2023년 11월 호 https://adventistreview.org/review-magazine/november-2023/
『월드』 2023년 https://adventistreview.org/world-magazine/november-2023/
교회의 징계에 관한 기사
『리뷰』 2024년 3월 호 https://adventistreview.org/review-magazine/march-2024/
『월드』 2024년 3월 호 https://adventistreview.org/world-magazine/march-2024/
죄의 극복에 관한 기사
『리뷰』 2024년 5월 호 https://adventistreview.org/review-magazine/may-2024/
『월드』 2024년 5월 호 https://adventistreview.org/world-magazine/may-2024/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인간의 성에 관련된 여러 진술문을 결의했다. 특별히 이번 호 『애드벤티스트 월드』와 관계 있는 진술문을 왼쪽의 QR코드로 찾아볼 수 있다. https://gc.adventist.org/guidelines/responding-to-changing-cultural-attitudes-regarding-homosexual-and-other-alternative-sexual-pract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