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사채널

답변 재림교회는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과의 결혼을 장려합니다. 그 생각은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고후 6:14-16)라는 성경 말씀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신앙이 다르다는 것은 모든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생관, 가치관, 내세관은 물론이요 사사건건 의견이 다르게 됩니다. 심지어 먹는 음식까지도 다릅니다. 그러면 자연히 의견 충돌이 자주 일어나게 마련이고 그것을 참고 사는 것은 삶을 무거운 짐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자기 신앙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결혼이지요. 어쩔 수 없이 신앙이 없거나 신앙이 다른 사람과 결혼했을 때는 최선을 다해 상대편을 이해하고 하나님께 인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태도일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다른 사람보다 몇 배의 기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재림교회는 배우자가 간음을 범했을 경우나 지속적인 폭력을 당하여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경우 이외에는 이혼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성경도 간음 이외에는 이혼을 금지하고 있습니다(마 5:32; 19:3-9; 고전 7:10-17).